LG에서는 지난 LG Class라는 모델에서 메탈이 적용되었지만, 플래그십 모델인 G시리즈에서는 최초로 메탈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배터리 교체시에 하단의 모듈과 함께 배터리를 뽑을수 있구요. 배터리를 교체한 뒤에 다시 연결시켜주면 됩니다. 기본 모듈 뿐만 아니라 다양한 LG Friends 기기들과도 연결할 수 있구요.
배터리와 모듈을 분리해 내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아이폰과 갤럭시 S6에서도 메탈이 적용되고 있지만 배터리를 분리할 수 없음은 많은 분들의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지난 옵티머스G에서 너무 이르게 배터리 일체형을 적용하고 쓴맛을 봤던 기억때문일까요
? LG에서는 배터리 교체 방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G5에서도 모듈형 배터리를 통해 메탈 디자인에서도 교체형 배터리를 유지해 주고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 방식을 선호하는 분들께는 메탈 바디를 가진 스마트폰을 쓰고 싶을때 좋은 선택중 하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번 G5에서는 LG Friends라는 다양한 기기들을 함께 선보였는데요.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360카메라, VR, 롤링봇, B&O 플레이어, 캠플러스, 드론 컨트롤러 등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 몇개의 Friends를 함께 보실까요?
1) 360 카메라
360 카메라 입니다. 전후면에 광각 렌즈가 있고, 촬영을 하면 이미지 프로세싱을 통해 360 이미지를 만들어 주게 됩니다.
버튼을 누르면 촬영이 되는 방식인데요
360카메라 앱을 통해 촬영을 하게되면 G5에 보이는것 처럼 전용 뷰어를 통해 360도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2) B&O 플레이어
B&O 사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Hi-Fi DAC 모듈입니다. 장착하면 고음질의 음악감상을 도와주는데요, 체험존에서 직접 음질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듈로 장착을 하게 되면 폰이 조금 길어지게 되기는 하지만 음질은 막귀인 저도 느낄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가격이 어느정도에 나오느냐에 따라서 호불호가 조금은 갈릴 수 있을것 같네요.
보통 DAC가 대부분 고가의 장비인데요. 이미 Hi-Fi 음질을 즐겨 듣던 유저들이라면 보통의 가격이라고 느낄수도 있겠지만 평소에 관심이 없던 유저라면 비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텐데. 이러한 관점의 차이를 어떻게 어필하느냐가 마케팅의 역할일것 같네요. 워낙에 유명한 LG마케팅이라 어떻게 홍보를 할지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3) CAM Plus
다음은 CAM Plus라는 모듈입니다. 카메라 성능이 좋아지거나 하는것은 아니고 외장형 배터리가 들어있는 카메라 그립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착을 하게 되면 이런 모습인데요. 체험장에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더 찍지 못했네요.
장착을 하게 되면 촬영 버튼과 줌 in/out 버튼이 다이얼로 존재하고, 이를 통해서 한손으로 사진을 찍기에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외장형 배터리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늘어난다는 장점도 있구요.
여행을 가서 한손으로 많은 사진을 찍거나 할때 유용할 것 같네요.
판매 초반에는 CAM Plus를 기본 사은품으로 증정한다고 하는데 있어서 나쁠건 없죠! 써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이날,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LG전자는 LG Friends의 온라인 장터를 열고 다양한 제품들을 늘려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외부 개발자들의 유입을 끌어들이기 위해 SDK, HDK를 공개하고 Friends가 되주길 바랬는데요.
Friends가 모듈로 장착되는것 뿐만 아니라 유선, 무선으로도 연결될 수 있고. LG Friends Manager라는 앱을 통해 컨트롤 될 수 있는 제품을 모두 Friends로써 활용가능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